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베이커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지숙이라고 합니다.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매일 아침 일찍 제천에 있는 농산물 직판장으로 출근해서 양파, 호박, 토마토 등을 구입해 BAKERYSANN으로 실어 나릅니다. 갓 경매에 나온 신선한 식재료를 나르고 손질하는 것은 제가 가장 아끼는 일과 중 하나입니다.
식재료에 특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빵을 무척 좋아해요(웃음).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은 늘 걱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식재료를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식재료는 제2의 식탁과도 같습니다.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된 식재료는 맛있는 빵을 넘어서, 건강한 빵이자 건강한 삶을 만듭니다. 대형 식품업체에서 납품을 받으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신선도를 중요하게 꼽는다면 직접 직판장에 가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죠.
갓 수확한 식재료와 그렇지 않은 식재료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신선도입니다. 갓 수확한 농작물은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색깔이 얼마나 맑고 투명한지 몰라요.
요즘 특히 주목하는 먹거리가 있나요?
최근에 많은 양의 양파가 시장에 나오면서 좋은 품질의 양파를 선별하는 것이 큰 숙제였습니다. 베이컨 포카치아에 들어가는 재료인데요. 신선한 양파를 사용하면 적절하게 매콤한 맛에 더해 씹으면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풍미를 냅니다. 무른 양파를 사용하면 식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적절한 맵기도, 단 맛도 느낄 수 없죠.
식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오늘날 '식운동(Food movement)' 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음 처음부터 그렇게 거창한 동기를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이왕이면 조금 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달에 한 번, 보름에 한 번 다녀왔는데, 이제는 매일같이 출근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신제품을 출시할 때에는 높은 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농부부터 찾게 되었어요.
요즘 베이커리를 창업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건 물론이고, 식재료가 어디에서 오는 지, 어떻게 자라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는지,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알아야 하죠. 건강한 빵, 건강한 삶에 관한 일이니까요.
아이나 어른 구별 없이
우리 모두가 좋은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고 하신 송지숙님
지금껏 지켜오신 식재료 원칙으로
정성껏 빵을 구우시길
기대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베이커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지숙이라고 합니다.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시나요?
매일 아침 일찍 제천에 있는 농산물 직판장으로 출근해서 양파, 호박, 토마토 등을 구입해 BAKERYSANN으로 실어 나릅니다. 갓 경매에 나온 신선한 식재료를 나르고 손질하는 것은 제가 가장 아끼는 일과 중 하나입니다.
식재료에 특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이유가 있을까요?
저희 아이가 빵을 무척 좋아해요(웃음). 모든 부모가 그렇듯 아이 몸에 들어가는 음식은 늘 걱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식재료를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좋은 식재료는 제2의 식탁과도 같습니다. 건강한 토양에서 재배된 식재료는 맛있는 빵을 넘어서, 건강한 빵이자 건강한 삶을 만듭니다. 대형 식품업체에서 납품을 받으면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신선도를 중요하게 꼽는다면 직접 직판장에 가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죠.
갓 수확한 식재료와 그렇지 않은 식재료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신선도입니다. 갓 수확한 농작물은 좋은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색깔이 얼마나 맑고 투명한지 몰라요.
요즘 특히 주목하는 먹거리가 있나요?
최근에 많은 양의 양파가 시장에 나오면서 좋은 품질의 양파를 선별하는 것이 큰 숙제였습니다. 베이컨 포카치아에 들어가는 재료인데요. 신선한 양파를 사용하면 적절하게 매콤한 맛에 더해 씹으면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풍미를 냅니다. 무른 양파를 사용하면 식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적절한 맵기도, 단 맛도 느낄 수 없죠.
식재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오늘날 '식운동(Food movement)' 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요.
음 처음부터 그렇게 거창한 동기를 가지고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이왕이면 조금 더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 달에 한 번, 보름에 한 번 다녀왔는데, 이제는 매일같이 출근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신제품을 출시할 때에는 높은 품질의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는 농부부터 찾게 되었어요.
요즘 베이커리를 창업하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건 물론이고, 식재료가 어디에서 오는 지, 어떻게 자라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는지, 그것이 무슨 의미를 갖는지 알아야 하죠. 건강한 빵, 건강한 삶에 관한 일이니까요.
아이나 어른 구별 없이
우리 모두가 좋은 식재료를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이해하고, 배워야 한다고 하신 송지숙님
지금껏 지켜오신 식재료 원칙으로
정성껏 빵을 구우시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