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발견한 '지속가능성의 의미' : 우리는 '삶은 존속된다. '(Life goes on) 라는 슬로건으로 소재와 디자인에 집중합니다. 내가 서 있는 이 길이 맞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건강하게 지속하는 것은 비단 환경(environment)에 국한된 이슈가 아닙니다.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무언가를 지속(sustain)하게 하는 가능성(ability)에 대한 고민은 다양한 주제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지속가능성'을 품은 여러 이야기 가운데, 패러글라이더(paraglider)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는 쓰임을 다해 비행이 어려운 패러글라이더를 업사이클링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년 동안 파일럿과 함께하며 산 들판에서 비를 맞고 바람을 안았던 글라이더가 제품으로서의 전환점 그리고 두 번째 쓰임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쓰임을 다한 패러글라이더는 두 번째 쓰임을 찾고, 새로운 가치를 만듭니다. 패러글라이더는 쓰임을 다하면 뚜렷한 폐기 방법이 없어 소각되고는 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패러글라이딩이 순간의 경험으로 끊나지 않도록 버려지는 패러글라이더를 수거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킵니다. 매년 폐기되는 원단의 양과 색상은 계획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우리의 모습과 닮은 '한정판'으로 제작됩니다.

Size: 115mm(w)x 85mm(h)
Material : Paraglider Canopy